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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0725일 출간


도올, <반야심경>으로 새로운 깨달음을 전해준다!

 

20대의 도올은 <반야심경>의 의미를 접하고 충격을 받는다. 이 책은 그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반야심경>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룬다. <반야심경>은 대승불교의 핵심 경전이다. 이 경전이 탄생되기까지의 결정적 장면들을 생동감 있게 이야기한다. 싯달타에서 대승불교까지의 인도 불교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 공사상이 전면에 등장하는 <반야심경> 텍스트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반야지혜의 구체적 내용을 현재 우리의 문제의식과 결부시켜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이 책은 한국불교의 흐름과 그 본질적 성격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해준다. 중심의 한국불교는 독특하다. 서산대사로부터 경허, 만공을 거쳐 성철, 법정으로 이어지는 우리 선 수행 전통의 도도한 흐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우리 불교의 내밀한 인간적 모습과 큰 울림을 주는 선사들의 공안을 소개하면서 한국불교가 조선시대에 핍박을 받음으로 인해 오히려 순결한 수행풍토가 이어져왔다는 아이러니를 알려준다. 저자가 들려주는 위대한 수행자 경허의 이야기는 무엇이든 감동적이다.

목차

1장 프롤로그

인연 17

철학을 전공하다 18

광덕사로 가는 길 19

최초의 해후: <반야심경> 밑씻개 20

첫 만남의 충격적 인상: 이것은 반불교다! 21

별당 용맹정진 22

소쩍새 울음의 신비 23

새색시의 인가 24

엄마의 공안 26

 

2장 한국불교의 흐름과 그 본질적 성격

진짜 중과 가짜 중 28

이순신 장군과 서산대사 29

임진왜란: 멸사봉공의 자비 31

영규대사: 최초의 육지에서의 승전 32

비겁한 유생들의 작태 32

선조와 서산대사의 인연 33

정여립은 정말 모반을 꾀했을까? 34

선조의 애·증 콤플렉스 35

적서지별이 망국지본이 되다 36

말 탄 서산을 끌어내리는 유생들 37

이순신을 도운 승군의 활약상. 유정의 위대한 마무리 38

유정의 눈부신 활약상도 제대로 기록 안됨 38

서산과 해남 대둔사 39

임진왜란과 승과 40

서산의 입적시 41

거시기와 예수, 거시기와 철학 43

서산과 삼가귀감 44

경허 송동욱 45

독경하고 싶거들랑 천자문부터 46

천자문 돈오 47

불교와 한학, 그리고 해석학적 방법론 48

경허의 죽음 49

계허와 만화 51

경허 동학사에 오다, 구척 장신의 강백 52

천안에서 만난 귀신 53

죽음으로부터의 도피 54

콜레라균의 19세기 역사 55

소독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불행 56

해월과 경허, 그리고 윤질 콜레라 57

동학 전도의 비결: 콜레라 58

말로 설파한 생사일여, 정말 생사일여냐? 59

경허의 용맹정진 60

이 진사의 문안 62

천비공처가 없는 소 63

성우로 다시 태어나다 65

소와 고삐 66

고삐 없는 소: 자유자재의 해탈인 66

사람이 없다 68

무사지인 69

천장사 이야기 69

개울 건넌 이야기 70

방하착의 의미 75

조주의 방하저 76

예수와 경허 77

경허의 보임 78

1880년대의 조선민중의 처참한 생활 79

49재 고사 80

머슴살이 김 서방, 이 서방이 모두 부처님이외다 82

49: 윤회사상과 적선지가, 향아설위 83

법문과 곡차 84

묘령의 여인과 경허 84

경허는 포폄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해의 대상일 뿐 95

만공과 동학사 야간법회 95

경허의 선풍이 20세기 조선불교를 지켰다 97

만공의 반왜색 항일투쟁 98

정화운동(1954~62)의 한계 98

명진의 이야기 100

마조와 은봉 105

안거 107

해인사 반살림 108

성철 스님의 입장 111

조선불교는 중국불교를 뛰어넘는다 112

한국의 불교는 선불교가 아니라 통불교이다 113

선불교: 인도불교의 중국화과정 114

, 삼매, 요가 115

법상종이란? 116

댜나의 음역 속에 겹친 속뜻 117

교와 선, 이와 사의 구분은 있을 수 없다 118

임제 법문의 궁극적 의미 119

 

3장 싯달타에서 대승불교까지 121

불교의 근본교리 121

삼법인 또는 사법인 122

행의 의미 122

연기 123

일체개고와 쇼펜하우어 124

일체개고의 문명사적 맥락 125

중동 사막문명의 테마: 126

2의 아담 127

제법무아 128

아트만 129

아트만이 없다=실체가 없다 131

열반적정 131

불교는 죽음의 종교 아닌 삶의 종교 132

불교의 알파 오메가 133

심리학과 무신론 134

무아의 종교 135

삼학과 사성제 135

유전연기와 환멸연기 136

팔정도와 삼학 137

불교사의 특징: 전대의 이론을 포섭하여 발전 139

지눌의 정혜쌍수 140

스님의 계 141

화두를 통해 득도할 수 없다 142

자기 삶의 화두만 유효하다 142

삼학과 삼장 143

싯달타라는 인간의 체질 144

성묵과 법담 144

반야란 무엇인가? 반야경의 이해 145

<8천송반야경> 146

<8천송반야경>의 산스크리트어 원전 147

<도행반야경> 147

월지국의 루가참의 기적 같은 번역 148

<8천송반야경>의 유일한 조형 149

<도행반야경>의 첫 3150

반야경의 성립은 대승불교의 출발 150

월지국은 어떤 나라인가? 151

월지국에서 쿠샨제국으로 152

쿠샨왕조의 성격: 포용적 문화, 불상의 탄생,

대승의 기반 153

현장의 <대반야경>이라는 거질 154

확대와 축약 154

<반야심경>의 심은 무슨 뜻? 156

반야경과 도마복음서 156

<금강경><심경> 157

반야경과 대승불교와 선불교 158

우리나라 선불교의 뿌리는 선이 아니라 혜이다 158

우리나라 민중의 선택: 공안이 아닌 <금강경><심경> 159

<심경>의 기초개념 파악을 위한 통시적 시각 159

서가의 책을 덮고 쉽게 이야기합시다 160

대승이라는 용어에 대한 엉터리 이해들 160

버스와 자가용 세단 161

성문승, 독각승, 보살승: 보살의 의미 162

싯달타가 과연 왕자일까? 163

자기파멸의 길, 자기완성의 길 164

, 윤회, 열반 164

성문·독각은 자기가 불타가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165

아라한 166

전륜성왕 아쇼카의 등장 166

찬드라굽타가 개창한 마우리아왕조:

동서문명의 본격적 교류 167

결집 168

아쇼카왕 때의 제3차 결집 168

새로운 스투파문화 169

84천 개의 스투파 170

기원의 문화 탑돌이, 개방된 성역의 형성 171

싯달타의 라이프 스토리 172

구라꾼, 보살의 등장: 승방정사에서 개방된 가람으로 172

탑이 있는 차이띠야, 보살가나의 등장 173

아쇼카에서 카니슈카로 174

부파불교시대까지는 부처님의 형상은 타부였다 174

스투파의 불감 175

대승불교는 초기불교와는 전혀 다른 성격 176

싯달타의 종교가 아니라 보살의 종교 176

재가자와 출가자의 구분이 없다: 삼보일체 177

난행도와 이행도를 다 포용 178

보살일승의 개방종교: 색신에서 법신으로 178

모든 인간은 보살이다: 불상존중=나의 성불 178

기독교역사는 대승기독교를 허락치 않았다 179

반불교 반종교의 시작 179

<심경>8180

대본과 소본 181

구마라집 <심경> 번역본의 문제점 181

제목의 해설 185

6바라밀의 등장 186

바라밀의 해석 187

계율과 지혜의 길항성 188

결론적 성격 191

벼락경 192

아상을 버린다 194

 

4<반야바라밀다심경> 주해 201

1강 관자재보살에서 도일체고액까지 201

관세음보살과 사리불 201

<금강경>의 형식과 <심경>의 형식 202

관세음보살은 중성이지만

여성적 이미지가 강하다 203

관자재, 관세음의 뜻 204

관세음보살과 기자 이상호 205

관세음보살은 바로 너다 205

조견, , 일체고액 206

오온이란 207

식까지의 진화 208

2강 사리자에서 역부여시까지 209

관자재보살이 오온개공을 상설한다 209

오온의 가합인 나는 결국 공이다 211

공의 세계가 영성계라구? 개똥이다! 212

싯달타의 깨달음은 연기 하나! 213

3강 사리자에서 부증불감까지 214

<심경>의 육불은 <중론>의 팔불중도가 아니다 214

<심경>은 진공묘유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216

4강 시고공중무색에서 무의식계까지 216

18계의 이해 217

불교인식론과 서양근세철학 인식론은 같은 계통 217

18계가 다 사라진다 219

5강 무무명에서 무고집멸도까지 219

12지연기와 4성제의 부정 220

공의 철학이 아닌 무의 철학 222

6강 무지에서 무소득고까지 223

총결론 223

우주론적 명제를 윤리적 명제로 224

법정 스님의 무소유 226

7강 보리살타에서 삼먁삼보리까지 227

보리살타가 주어가 된다 228

공포와 몽상 229

동네 BYC내복상 대화 229

구경열반 233

무상정등각 233

8강 고지반야바라밀다에서 진실불허고까지 234

무등등주 235

도일체고액과 능제일체고 236

9강 설반야에서 보리사바하까지 237

 

5장 에필로그 240

 

참고문헌 242

 

 

저자 : 도올 김용옥

2016년 한국갤럽이 우리나라에서 민중의 사랑을 가장 넓게 받고 있는 철학자로 뽑았다. 고려대학 생물학과, 한국신학대학, 고려대학 철학과에서 공부하였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 일본 동경대학에서 석사,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귀국한 이래 줄곧 학문에만 전념하여 90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술을 하였고 방송,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였다. 이 책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는 그의 50년 사상여정을 압축한 책으로서 여태까지의 그의 저술 어느 책보다도 쉽게 읽힌다. 대표작으로 논어한글역주(3) 맹자, 사람의 길 중용, 인간의 맛』 『도올의 도마복음 한글역주(3) 도올의 로마서 강해』 『도올의 금강경 강해』 『우린 너무 몰랐다등이 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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