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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죽음과 죽어감에 관한 실질적 조언
샐리 티스데일 지음 | 박미경 옮김 | 비잉(Being) | 2019년 06월 19일 출간
인생의 마지막 순간, 죽음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푸시카트 문학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수상한 에세이스트이자 10년 넘게 완화치료 간호사로 일한 샐리 티스데일이 죽음과 죽어감에 관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언을 담아낸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죽음을 늘 인지하고 살아가는 시한부 환자들은 처음에는 매우 초연하게, 현실적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수용적인 태도는 고통에 의해 잠시 나타나는 엔도르핀처럼 오래가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사랑하는 이의 죽음과 간호사로 일하며 겪은 환자들의 죽음의 과정과 전 세계 다양한 문화와 전통과 문학에서 찾은 죽음의 일화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실용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죽어가는 사람만이 아니라 그의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겪는 죽음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그들이 죽은 이후에 어떤 식으로 애도를 표할 것인가. 죽음은 과연 슬프기만 한 것일까. 저자는 죽어가는 당사자가 아닌 그를 사랑하는 주변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지면 좋을지 솔직하고 담백하게 제시하고, 부록 페이지에 죽음 계획서와 좋은 죽음을 위한 제도에 관한 내용을 담아 우리가 죽음을 제대로 앎으로써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차
1. 위험한 상황
2. 저항
3. 좋은 죽음
4. 의사소통
5. 마지막 몇 달
6. 집에서 모신다고?
7. 마지막 몇 주
8. 마지막 며칠
9. 마지막 순간
10. 시신
11. 애도
12. 기쁨
부록 1: 죽음 계획서 준비하기
부록 2: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부록 3: 장기와 조직 기증
부록 4: 조력사
감사의 글
저자 : 샐리 티스데일
[Violation], [Talk Dirty to Me], [Stepping Westward], [Women of the Way]등 다양한 작품을 저술했다. 푸시카트 문학상(Pushcart Prize), 국립예술기금 연구원(NEA Fellowship), 제임스 D. 팰런 문학상(James D. Phelan Literary Award)을 받았고, 숀펠트 객원 작가 시리즈(Schoenfeldt Distinguished Visiting Writer Series)에 연사로 초청받았다. 티스데일의 작품은 [Harper’s], [The New Yorker], [The Threepenny Review], [The Antioch Review], [Conjunctions], [Tricycle]에 실렸다. 문학상 수상자로서 작가 경력 외에, 티스데일은 완화의료 분야에서 십 년을 포함해 간호사로 오랫동안 종사하고 있다. 현재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다.
역자 : 박미경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 법률회사 비서, 영어 강사 등을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출판번역가이자 글밥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를 바꾸는 인생의 마법》, 《혼자인 내가 좋다》, 《완벽한 날들》, 《아서 씨는 진짜 사랑입니다》, 《살인 기술자》, 《포가튼 걸》, 《프랙처드》, 《언틸유아마인》,《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제인 오스틴에게 배우는 사랑과 우정과 인생》, 《이어 제로》, 《슈퍼히어로의 에로틱 라이프》, 《남편이 임신했어요》, 《내가 행복해지는 거절의 힘》, 《행복 탐닉》 등이 있다.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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